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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 공개…논란의 '빨간 트리' 대신 '별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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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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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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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의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일(현지시간) 백악관 장식을 공개했다.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빨간 트리로 백악관을 장식해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미국의 정신(the spirit of America)'을 주제로 곳곳에 별, 줄무늬 등 미국 국기를 떠올리게 하는 장식품을 내걸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리로 장식된 백악관 곳곳을 걷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57초 분량의 영상과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미국의 정신'이 빛나고 있다"며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아름다운 애국심을 공유하게 돼 기쁘고, 크리스마스 시즌의 아름다움을 모두 느낄 수 있어 들뜬다"고 언급했다.

출처: 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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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백악관 복도는 흰색 별 장식과 2500개 이상의 조명으로 꾸며졌다. 백악관 블루룸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18피트에 달해 천장에 닿을 정도라고 CNN은 전했다. 트리에는 50개주를 상징하는 수제 종이꽃이 꽂혔다. 스테이트다이닝룸은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초상화 아래 벽난로가 미국의 국화인 장미로 장식돼 눈길을 끌었다.

출처: 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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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며 각종 패러디로 이어졌던 빨간 트리는 올해 등장하지 않았다. 당시 원뿔 모양의 빨간 트리들이 백악관 복도를 뒤덮은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논란이 잇따랐다. 공포영화 샤이닝, 억압을 상징하는 빨간 망토들이 등장하는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 등과 합성한 이미지는 물론, '피에 담근 나무로 적에게 경고를 보내는 것', '(공화당을 상징하는)빨간 백악관' 등 다양한 해석이 나왔었다.

올해 이스트콜로네이드의 주제는 흰색이다. 얼음조각을 떠올리게 하는 커다란 별모양 장식 등으로 장식됐으며 빨간 장식은 카페트 뿐이라고 CNN방송은 덧붙였다. 백악관은 1929년 허버트 후버 당시 대통령 때부터 영부인이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미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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