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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 ‘시즌제’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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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공기관 관용 및 직원차량 2부제 시행, 미세먼지 중점관리도로 1일 2회 집중 청소...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다중이용시설 특별 점검

관악구,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 ‘시즌제’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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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해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도 3월까지 ‘미세먼지 시즌제’를 운영한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부터 이른 봄철까지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저감 대책을 상시 가동해,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하는 차별화된 사전 예방적 특별대책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이미 높아진 후 사후적으로 취해지는 ‘비상저감조치’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다.


구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 4개월간 미세먼지 3대 발생원인인 수송(교통), 난방, 사업장 부문의 배출량을 줄이고, 구민들의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5개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교통대책은 12월1일부터 지역내 모든 행정·공공기관 26개소의 관용차량과 근무자 차량을 대상으로 상시 ‘차량 2부제’를 의무 시행하는 것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한은 미세먼지특별법 개정 후 시행될 예정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점검도 강화한다. 시즌 동안 구 자체 TF팀을 구성, 지역내 사업장과 공사장 90개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도로 위 미세먼지가 시민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즌제 기간 중 지역내 미세먼지 중점관리도로(남부순환로 1588~사당역 6번 출구, 5km)에 대해서는 1일 2회 이상 도로청소를 실시하고 청소차 일일 작업구간도 50km에서 60km로 확대한다.


이외도 에너지다소비 대형건물 4개소에 대해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를 집중 관리, 건강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 16개소의 실내 공기질 적정수준 유지를 위해 환기 설비 적정 가동 여부에 대해 특별 점검을 한다.


또, 시즌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보일러 집중 보급 ▲음식점 악취·미세먼지 저감 시설 설치 지원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도 적극 홍보하고 유도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회적 과제로, 구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구민들께서는 미세먼지 시즌제 시행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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