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정영주 "연기 시작 계기는 서영주…너무 잘 생겨서"

배우 정영주가 연기를 시작한 계기가 뮤지컬 배우 서영주라고 밝혀 화제다./사진= MBC '언니네 쌀롱'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배우 정영주가 연기를 시작한 계기가 뮤지컬 배우 서영주라고 밝혀 화제다.

전날(25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정영주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차홍은 정영주에게 "배우가 원래 꿈이었냐"라며 물었다. 이에 정영주는 "아니었다.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차홍은 "어느 날 갑자기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하신 거냐"라고 질문했다.

정영주는 "포스터 붙이는 남자가 잘생겨서 쫓아갔다. 명동에서 의상 학원에 다니고 있었는데 포스터 붙이는 남자가 'TV에 나오는 연예인도 아닌 거 같은데 어떻게 저렇게 멋있지'라고 생각했다. 배우를 모집 중이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차홍은 "누구였냐"라며 궁금해했고, 정영주는 "서영주 선배님이라고 뮤지컬 배우다. 말하지 말랬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영주는 지난 1994년 뮤지컬 '나는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명성황후',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팬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tvN '시그널', '부암동 복수자들', '나의 아저씨', SBS '열혈사제' 등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