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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 부처' 약속지킨 박영선 장관…'적극행정'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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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조직혁신
우수 정책개발·고객감동 성과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지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대회'에 참석해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대회'에 참석해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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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적극행정'의 성과를 토대로 조직 내 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섰다.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는 성과급은 물론 근무평정 최우수등급 부여, 특별승급, 승진가점, 해외 벤처마킹 출장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중기부가 추진한 현장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그간 중소기업 창업·성장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중기부 본부 및 지방중기청에서 제출된 총 70개 사례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별된 25개 사례를 현장 발표했다. 이 중 고객감동, 정책개발, 업무혁신 등 중기부 적극행정 3대 중점 추진분야별 총 15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심사는 기업 대표,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위원들이 맡았다.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는 ▲강원 산불 피해복구 지원 전담해결사(고객감동 부문) ▲대기업이 떠난 자리를 전기자동차로 메꾼 군산형 일자리(업무혁신 부문)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 제로페이 사업(정책개발 부문)이 뽑혔다.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뽑힌 우수사례 개발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뽑힌 우수사례 개발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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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우수, 장려, 정책개발우수부서 등으로 구분해 사례를 선정했다. 분야별 최우수 및 우수사례에 공헌한 직원 6명이 중기부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발됐다.

강원 산불 피해복구 지원 전담해결사 적극행정은 지난 4월 시작됐다. 당시 강원 고성과 속초 등에 발생한 산불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376개사, 1465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이나 농작물 피해와 달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지원·복구 수단이 부족한 상태였다. 생업 터전을 잃게 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망이 심각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필요한 대책들을 모색했다. 이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대안을 내놓았다. '일대일 전담해결사' 밀착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지방중기청,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 28명으로 구성된 일대일 전담해결사들은 매일 기업과 전화통화를 통해 정보제공 및 유대감을 형성하고, 수시로 방문해 애로를 파악했다.


피해 복구에도 직접 참여했다. 파악된 애로에 대해서는 소관부처에 건의하고 문제해결 및 사후관리까지 종합 지원했다. 중기부는 재해자금 지원 조건을 보완해 대출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하고 대출 금리도 최저 수준인 1.5%(고정)까지 낮췄다. 특히 소상공인 대출 한도를 7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확대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대회'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대회'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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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임직원들의 적극행정 노력은 위상 변화 등 조직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예산도 늘었다. 내년 예산안은 13조4895억원으로 올해 10조2664억원 보다 3조2231억원 증가했다. 인력과 조직도 보강됐다. 박영선 장관이 지난 4월 취임한 이후 조직 신설을 통해 늘어난 인력은 25명 정도다. 규제자유특구기획단, 규제자유특구과, 기획총괄과, 미래산업전략팀이 새로 만들어졌다.


예산 확대과 인력 및 조직 보강은 박 장관이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일이다. 직원들이 사기 진작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지원과 보상 마련도 마찬가지다.


박 장관은 당시 임직원들에게 "증가하는 정책영역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력과 조직을 보강하고 예산을 확대해 문재인 정부의 튼튼한 핵심 부처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상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행복한 조직을 만들겠다. 사기를 진작시키고 활력 넘치는 중기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기부는 지속적인 교육과 규정 정비,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및 면책 확대, 정부혁신 등을 통해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1등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상훈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은 "올 한해는 적극행정을 제도화하고 적극행정 인식을 확산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내년부터는 실제 현장에서 기업들이 중기부의 적극행정 성과를 더욱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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