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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퀸트리젠 출자 완료…암 억제 유전자 임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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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모아라이프플러스 는 21일 이스라엘 법인 퀸트리젠에 대한 1000만달러(117억원) 출자를 마무리하고 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오르나 팔기(Orna Palgi) 박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르나 팔기 박사는 1992년부터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 Pharmaceutical), 미국 제약사 오틱 파마(Otic Pharma), 이스라엘 신약 개발사 리제네라 파마(Regenera Pharma) 등에서 신약개발 과정 전반을 경험한 바이오 전문가다. 테바에서 면역개발, 펩타이드 관련 CMC (물질생산 및 특성분석), 연구개발(R&D) 부서를 이끌었다. 기술 라이센싱을 위한 평가항목 검토(Due Diligence) 과정도 총괄하며 신약 잠재성과 성공 확률에 대한 평가를 담당했다.

리제네라 파마에서는 비동맥 허혈성 시신경병증에 대한 미국 임상 3상 등을 진행하며 신약개발 연구와 글로벌 임상을 위한 미국 및 유럽 식약처 대응 등의 업무를 맡았다.


퀸트리젠(Quintrigen)은 모아라이프플러스 가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인 예다(YEDA)와 함께 암 억제 유전자(p53) 재생을 통한 신개념 항암제 개발을 위해 설립한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이다. 모아라이프플러스 와 예다의 지분율은 7대 3이다.


지난 8월 퀸트리젠은 p53 관련 기술이전을 마무리하고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모쉐 오렌 교수와 바르다 로터 교수의 법인 합류를 확정했다. 퀸트리젠은 특정 펩타이드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손상 p53을 재활성시켜 암 세포를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약 27년의 업력을 가진 신약개발 전문 최고경영자 영입으로 p53 글로벌 임상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퀸트리젠을 통한 p53 연구개발과 함께 추가적인 유망 파이프라인 기술을 도입 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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