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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홍콩 인권법 통과 후 낙폭 1%대 확대…2120선까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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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강하게 규탄하면서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국내 증시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1%이상 하락했다.


20일 오후 3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 하락한 2129.26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6% 급락해 650.21로 물러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화시켰다. 이에 따라 홍콩의 기본적인 자유를 억압하는 데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게는 미국 비자 발급이 금지된다. 또한 홍콩 경찰에 특정 군수품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홍콩에 공공연히 개입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향후 이 법안을 중단시키지 않을 경우 강력한 조치로 반격하겠다고 전했다.


이에따른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다시 대두되면서 국내 증시는 장중 1%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37% 떨어진 2123.80까지 내려앉았고, 코스닥지수는 2.07% 급락하며 650선이 깨졌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서 각각 3344억원, 904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84억원, 77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서 3558억원, 코스닥시장서 113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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