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태평양전쟁 당시 실종됐던 미군 잠수함이 75년만에 오키나와 근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 해군 잠수함 '그레이백'을 추적해 온 미국 조사팀은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4년 일본 근해에서 사라졌던 그레이백 잠수함의 잔해를 지난 6월 오키나와(沖繩) 근해에서 찾아냈다. 전쟁 당시 침몰한 잠수함을 찾는 일을 하는 미국 조사팀 '로스트52프로젝트'는 일본의 해군 역사 연구가인 이와사키 히로시(岩崎裕)씨의 추정을 근거로 오키나와 남서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조사팀은 수심 435m 해저에서 그레이백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해저에서 촬영한 선체 영상에는 'U.S.S GRAYBACK' 이라고 적힌 금속판과 해초 등이 달라붙은 선체 등이 나타났다. 현재까지 그레이백의 정확한 침몰 시기와 장소, 경위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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