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역알뜰교통카드 혜택 하루 900원까지 늘린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광위, 마일리지 혜택 확대 발표… 요금 3000원 초과시 마일리지 450원까지 적립

▲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사례 (제공=국토교통부)

▲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사례 (제공=국토교통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앞으로 광역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쓰면 하루 최대 900원까지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달에 2만원 가량 교통비 절감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달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광역 통행자들의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혜택을 현재 1회당 최대 300원에서 350~450원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정기권으로 10% 할인을 받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만큼 최대 20%의 마일리지 추가 할인을 받아 교통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세종·울산·전북 전주시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부산·인천·대전·경기 등 전국 11개 지역으로 시범 지역을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현행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혜택은 1회 교통비가 2000원 이하일 경우 250원, 2000원 이상일 경우 300원이 주어진다. 하지만 경기광역버스 기본요금이 2800원인 등 광역 통행자들의 경우 시내 통행자들에 비해 교통비 절감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광역 통행자들이 교통비 절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1회 요금 2000원 이상 구간에 대해 ▲2000~3000원 350원 ▲3000원 초과 450원으로 혜택을 차등 상향키로 한 것이다.


이번 상향으로 월 22일 통근(44회 이용)할 경우 현재 최대 월 1만3200원의 마일리지가 주어지지만 앞으로 1만9800원까지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민간 기업과 보험사 등의 추가 혜택을 더하면 약 3만원까지 교통비 절감이 가능하다.

한편 현재 11개 지역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대상 지역도 확대돼 서울 3개구(종로·서초·강남구)와 대구·광주가 새로이 포함된다. 이로써 모든 광역시 주민들이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발급·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리집을 통해 현재 추가 모집 중인 체험단에 지원할 수 있다.


장구중 국토부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이번 마일리지 혜택 확대를 통해 광역교통 수요자들이 교통비 절감 효과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역교통 2030에 발맞춰 다양하고 합리적인 광역교통 요금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