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정은 회장 방북해야"…김연철 "다양한 가능성 검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서 밝혀

2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CEO 간담회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조 위원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CEO 간담회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조 위원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금강산 관광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해야 한다는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에 대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대아산과 협의하고 있다"고 30일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금강산은 관광의 장이자 이산가족상봉의 장이며, 사회문화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남북한이 협의하면 얼마든지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김 장관은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기업의 시설을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두고 각종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면서 창의적 해법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문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금강산 문제와 관련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제의가 29일 무산된 이후로도 정부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29일 북측의 답신이 온 이후에 아직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면서 "정부는 금강산관광 사업자들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해서 지금 대응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금강산 현지에 우리 민간기업들 소유의 재산들이 있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 또 확보, 사업권 확보라는 차원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와 그리고 남북 상호 합의원칙에 따라서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