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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의 경고 "韓, 유연근무제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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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스카페타 OECD 고용노동사회국 국장이 28일 서울에서 열린 2019 국제인구학술대회에서 아동가족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스테파노 스카페타 OECD 고용노동사회국 국장이 28일 서울에서 열린 2019 국제인구학술대회에서 아동가족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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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노동정책 등을 검토하면서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일정 기간 내에서 총 노동시간을 자율적으로 분배하는 탄력근로제를 포함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택근무 등이 보다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당장 내년 1월부터 50인 이상 중소기업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노동제 적용을 앞둔 가운데 정부나 정치권에서 보완책을 검토 중인 상황에 나온 충고라 관심을 끈다.

스테파노 스카페타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사진)은 28일 열린 2019 국제인구학술대회에서 '변화하는 한국사회를 위한 아동ㆍ가족정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스카페타 국장은 한국의 파트타임 고용이 OECD 평균보다 떨어지는 점, 연간 2000시간이 넘는 노동시간으로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 등을 지적하며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경직된 노동ㆍ고용정책 탓에 청년 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장벽이 있는 만큼 이를 낮춰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정규직 근로자가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근로시간에 비례해 급여를 지급하는 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출퇴근 시간의 유연한 조절, 총 근로시간에 대한 한 주 또는 한 달 단위의 유연한 분배, 재택근무 허용 등 기존의 직정인 권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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