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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우선협상 부지로 세종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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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데이터센터 건립 협의 이어갈 예정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전경(제공=네이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전경(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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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네이버의 제2 데이터센터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제안 부지가 선정됐다. 네이버는 세종시와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최초 154개의 의향서로 시작한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 제안은 총 96개의 제안서가 들어왔으며 필수요건 및 일반 요건의 분석 결과에 따라 10개의 후보 부지를 선정한 바 있다. 10곳은 구미, 김천, 대구, 대전, 세종(2개), 평택(2개) 음성, 부산 등이었다.

네이버는 10월7일부터 10월18일에 걸쳐 10개 후보 부지의 실사가 진행됐으며 제안자와의 서면 질의응답, 공식 실사 협의, 컨설턴트·경영진·관련 실무자 부지 방문, 항공 정밀 촬영에 의한 부지 환경 분석, 인문 환경 분석, 필수요건 재검토 작업 등을 진행한 결과 후보 부지 10곳 모두 풍부한 인프라와 제안자의 사업 의지, 훌륭한 물리적 환경 등을 갖춘 곳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이버는 컨설턴트의 자문 및 경영진·실무진의 의견, 경영계획 등을 기반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제안 부지를 우선 협상 부지로 선정했다.


네이버의 제2데이터센터에는 사업비 약 540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3년 강원도 춘천시에 첫 데이터센터 '각'을 지은 뒤 용인 기흥구 공세동에 약 13만223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까지 데이터센터를 지으려 했다. 구글, 오라클 등 해외 클라우드 업체들도 속속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만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였다. 특히 공공, 금융 분야의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되는 만큼 신규 데이터센터 확보는 필수라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데이터센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등을 이유로 극렬히 반대했다. 네이버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지만 주민들의 입장은 변하지 않아 끝내 무산된 바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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