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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나경원 패트 불법 격려? 삭발 가산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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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 가산점 부여 논란…"지역 경쟁자들이 공천 탈락 이야기 퍼뜨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동주 기자 doso7@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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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비공개 의원총회이기는 했습니다마는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 60명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는 것은 폭탄 발언이다. 폭탄을 내무반에 던진 것 같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경원 한국당 대표의 패트 가산점 발언과 관련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한테 불법을 자행하는 데 앞장서서 했으니 가산점을 주고 격려하겠다는 뜻"이라며 "한국당을 불법 장려당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법을 어긴 사람들에 대해서 감싸는 것도 모자라서 오히려 격려하겠다라고 하는 태도로 보여서 아주 심각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은 나 원내대표 발언과 관련해 "지역에서 경쟁자들이 저 의원은 지금 고소 고발당했으니 아마 당에서 그런 걸 감안해서 공천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퍼뜨리고 하니까 의원들이 불안감이 좀 커져서 불안감을 좀 불식시켜주려고 했던 차원에서 좀 강하게 이야기한 측면이 있다"고 해석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표단-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표단-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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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원은 현실 가능성과 관련해서 "레토릭성이 더 강한 것 같다. 공천에서 가산점을 주는 문제는"이라며 "아직 공천룰도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무조건 문재인 정부가 한 것에 대해서 반대하고 저항했던 사람들 우선적으로 가산점 주고 격려한다고 그러면 이거 패스트트랙 불법 가산점, 불법 격려뿐만이 아니라 삭발 가산점도 줘야죠. 머리 깎고 의지를 높였으니. 머리 깎은 순서대로 줘야죠"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삭발 가산점을 주라는 의미가 아니라 당을 이렇게 운영하면 안 된다는 의미가 담간 발언이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의원은 "하나만 확인할 건 황교안 대표가 그걸 수용해서 가산점을 주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는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공관위에서 판단할 일이다. 당의 방침을 따랐던 의원들에 대해 불이익이 가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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