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고하면 영상 유포" 익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협박까지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전북 익산에서 여중생을 집단 폭행한 여고생들이 경찰 수사를 받은 가운데 가해 학생들이 피해자를 협박할 목적으로 폭행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주도한 가해 청소년들은 피해 학생에게 "경찰에 신고하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 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여고생 A(1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9일 낮 12시께 모현동의 한 건물 인근에서 B(16)양의 머리채를 잡고 뺨과 이마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 등은 B양이 말을 듣지 않고 연락을 피한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가해 학생들은 B양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1분 30초 분량의 폭행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 등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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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라며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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