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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JTBC, 유시민에 반박…"정경심 자산관리인 인터뷰 제안 없었다"

최종수정 2019.10.21 14:59 기사입력 2019.10.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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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경록·유시민 사과·정정 요구…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8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JTBC 보도가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대해 JTBC 보도국이 21일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 방송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가 JTBC와 인터뷰를 하려고 했으나, 진행되지 않았다며 조 전 장관 보도 관련 JTBC 보도가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전했다.


JTB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JTBC는 '알릴레오' 방송 이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김경록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습니다"라고 유 이사장 주장을 반박했다.


JTBC는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말부터 최근까지 김경록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경록씨가 모두 거절했습니다"라며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 '알릴레오' 방송 후 김 씨에게도 직접 입장을 물었지만 아직 답변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JTBC는 김경록씨와 유시민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손석희 JTBC 앵커.사진=JTBC

손석희 JTBC 앵커.사진=JTBC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밤 공개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KBS와 한겨레신문의 조국 사태 보도를 비판한 뒤 JTBC를 언급하며 "욕을 엄청 먹은 곳이 JTBC다"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JTBC 보도가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어 "JTBC를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시점이 세월호 참사 때부턴데, 그 뒤로 탄핵 국면을 지나면서 무엇인가 다른 언론, 한 걸음 더 들어가고 경중을 나눌 줄 알고 균형 감각 있는 언론사로 우리가 마음속에 받아들였었는데 이번 조국 사태 과정에선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JTBC) 시청률도 툭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JTBC가 김 씨와 인터뷰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손석희 사장도 거론했다. 그는 "김경록씨가 맨 먼저 조선일보와 하려고 했는데 어떤 경위로 그다음 이뤄진 게 KBS 인터뷰"라며 "(KBS에) 엄청나게 실망을 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사장님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접촉하다가 안 됐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JTBC가 이번 과정에서 기회가 찾아왔었는데 안 됐다고 한다"면서 "손 사장님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하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에 대한 JTBC 입장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0월18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 JTBC 보도국의 입장을 밝힙니다.


해당 방송에서 유 이사장은 정경심 교수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경록 씨가 JTBC 인터뷰를 추진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KBS와의 인터뷰 후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를 접촉했어요” “JTBC를 (인터뷰) 해보려고 접촉했다가 안됐대요” “(김경록 씨가 인터뷰를) 시도를 했는데 안됐다고 그러더라구요. 안했다가 아니고”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JTBC는 ‘알릴레오’ 방송 이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김경록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습니다.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말부터 최근까지 김경록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경록씨가 모두 거절했습니다.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알릴레오’ 방송 후 김경록씨에게도 직접 입장을 물었지만 아직 답변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시민 이사장의 알릴레오 측은 이 건과 관련해 방송 전에 저희 쪽 누구에게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김경록씨가 JTBC 어느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를 했는가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한 번이라도 확인하려 했다면 아마도 이런 논쟁은 필요 없었으리라고 믿습니다.


JTBC는 김경록씨와 유시민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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