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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조폐공사 '골드바' 제작 2배 늘려…"경기침체 심리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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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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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하는 골드바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조폐공사로부터 받은 '골드바 제작수량 및 금액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총 1만6361장의 골드바가 제작됐다.

이는 지난해 7013장 대비 2.3배 급증한 것이다. 조폐공사가 제작한 골드바 실적을 보면 2015년 1만5021장에서 2016년 7782장, 2017년 6846장으로 감소추세였으나 올 들어 크게 늘었다.


연도별 판매금액 실적도 2015년 418억600만원, 2016년 256억9200만원, 2017년 301억3300만원, 2018년 267억25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9월까지 총 494억7800만원으로 역대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골드바 투자가 과거 일부 자산가들의 투자처였던 반면 최근에는 일반 국민들까지 확장됐고,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점도 일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골드바는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해 경제상황이 불확실할 수록 수요가 늘어난다"며 "금리변동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외화에 대한 투자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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