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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 개XX들…檢 상판대기 날려" 황희석 막말 논란

최종수정 2019.10.16 10:44 기사입력 2019.10.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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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감장서 황희석 검찰개혁추진단장 막말 논란
"기억 없다" "확인해보겠다" 해명

황희석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 겸 법무부 인권국장. 사진=TV조선 캡처

황희석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 겸 법무부 인권국장. 사진=TV조선 캡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5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황희석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이 과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린 막말이 도마에 올랐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황 단장 명의 과거 트위터 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황 단장은 지난 2012년 3월1일 "어떤 남자가 한나라당 명함을 받더니 그 자리에서 구겨서 땅바닥에 패대기를 치더라고. 한나라당 이 개XX들…"이라고 SNS를 이용해 말했다.


또 2012년 3월1일에는 "나경원이 서 있어야 할 곳은 기자회견장이 아니라 영장실질심사 법정"이라고도 말했다. "오늘 들은 나경원에 대한 최고의 멘트. '비리가 치마냐, 들추면 성추행이게!'"라는 글을 공유한 것도 있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장 의원은 "트위터를 조국 수준으로 많이 한다"며 "이런 분의 검찰 개혁안을 받아들여야 하나. 상당히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법무부 인권국장이라고 한다"며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인권국장 자격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황 단장은 "제가 저 글 자체를 작성했는지 확인하겠다"며 "과거 (국회의원 선거) 캠프 계정 같은 느낌인데 캠프 계정을 제가 갖고 있지 않다. 저도 놀라운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직접 작성한 게 사실이면 인권국장을 사퇴하겠느냐'는 질의에 "인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대답했다.


황 단장의 '막말' 의혹에 대해 또 다른 의원도 질의하고 나섰다.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 전 장관 딸의 학교생활기록부 영어 성적을 공개했을 때 국회에서 회의 내용을 시청하다가 '유출 검사 상판대기를 날려버리겠다'고 크게 말한 게 사실이냐. 검사와 법사위 관계자가 여러 명 있었다"고 물었다.


이어 주 의원은 "말투도 상스럽고, 검사는 얼마나 모욕을 느끼겠나"라며 "잘못했으면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황 단장은 "기억이 없지만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황 단장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지냈으며, 2017년 9월 법무부 인권국장으로 임명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으로 발탁한 황 단장은 법무부 인권 정책을 총괄하는 인권국장도 겸임하고 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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