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웨이 인수하는 넷마블, 사업 확대·시너지 기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웅진씽크빅 이사회서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 선정

코웨이 인수하는 넷마블, 사업 확대·시너지 기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게임 기업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금액은 1조8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게임 사업을 통해 보유한 정보통신(IT)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의 사업 분야와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웅진씽크빅 이사회에서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도 이날 웅진코웨이의 지분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매각주간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넷마블은 향후 이 사항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기업인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특히 코웨이는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으로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국내 가정용 기기 렌탈 시장에 광범위하게 진출해 있다.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기술과 운영노하우를 코웨이의 사업 분야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라는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글로벌에 시장에서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최근 주요 게임사들이 온라인과 모바일을 넘어 가정에서 기기를 설치해 즐기는 콘솔 게임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비춰보면 게임 사업에서의 시너지도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콘솔 게임기를 코웨이의 사업망을 통해 렌탈 형식으로 보급하고 여기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업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이날 오후 1시 컨퍼런스콜 형태의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웅진코웨이 지분인수 참여와 관련해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 관련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