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W홀딩컴퍼니는 오션인더블유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통주 1672만2409주를 주당 299원 발행단가로 증자한다. 신규 유상증자는 1년간 보호예수되며 이로 인해 W홀딩컴퍼니에 대한 오션인더블유 지분율은 기존 30.4%에서 36.9%로 높아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영식 회장은 2017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영향을 받은 W홀딩컴퍼니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원 회장은 씨티프라퍼티 의 최대 주주로서 역할을 다하며 그간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기존 사업들을 이끄는 동시에 미래 동력 사업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영식 회장에 대해 2심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W홀딩컴퍼니는 운송용역의 물류사업과 신기술사업금융업, 부동산임대업, 유리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아이오케이의 지분 27.33%, 초록뱀의 지분 29.72%를 보유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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