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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연간 빈 좌석 ‘451만 석’…코레일 열차 예매시스템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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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제한 없는 열차 좌석 예매 서비스가 열차의 빈 좌석 운행을 늘리는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여수을·바른미래당)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2년간 예매취소 및 공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코레일이 발행한 열차 승차권은 총 1억5411만3000매로 이중 3385만2000표(전체의 22%)가 환불처리 됐다.

문제는 환불된 열차 좌석 표 중 415만5000매가 재판매되지 못하고 사장됐다는 데 있다. 올해도 1월~7월 사이 발매된 9241만5000매 중 1966만5000매(전체의 21%)가 환불되고 환불된 열차표 중 255만8000석이 재판매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주 의원은 “코레일의 현 열차예매시스템은 승객 1명이 회당 최대 9매의 열차표를 예매할 수 있게 한다”며 “이로 인해 특정인이 좌석 표를 다량 선점하는 경우가 생겨 실제 열차이용이 필요한 승객이 좌석 표를 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레일은 승객 1인당 예매가능 좌석 수를 줄이거나 1인당 취소 또는 환불 횟수를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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