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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새 변수?…'우크라 스캔들' 직접 정보 내부고발자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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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의회에 제보한 내부고발자에 대해 "전해 들은 간접 정보만 갖고 있다"며 신빙성을 문제삼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정보를 가진 추가 내부고발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 소속 두 번째 내부고발자를 대리하고 있는 마크 자이드 변호사가 6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자이드 변호사는 특히 두번째 내부고발자는 첫번째 내부고발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직접적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자이드 변호사는 컴패스 로즈 법률그룹이라는 로펌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첫번째 내부고발자도 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드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내부고발자 또한 정보기관 감찰관실의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같은 로펌 소속 앤드루 바카즈는 트위터를 통해 "나의 회사와 나의 팀이 8월12일에 정보 당국 감찰관실에 제보한 복수의 내부고발자들을 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추가로 언급할 것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내내 내부고발자의 제보에 대한 신빙성을 공격하면서 민주당을 비난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 "소위 내부고발자라는 사람이 전달받은 내 전화 통화 내용은 거의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그래서 그는 벤치로 가고 있고, 또다른 내부고발자가 여전히 간접 정보를 들고 '딥 스테이트(deep stateㆍ그림자 정부)'로부터 오고 있다. 그들을 계속 오게하라!"고 비꼬았다.

한편 7월25일 트럼프ㆍ젤렌스키간 통화 당시 배석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하원 탄핵 조사 대상이 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전날 의회의 탄핵 조사 관련 문서 제출 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주도 하원의 탄핵 조사에 대해 "명백히 정치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백악관을 상대로 7월25일 전화 통화 내용 등 관련 문서를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제출한 상태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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