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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초저가 전쟁'…이마트 국민가격에 롯데마트도 맞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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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나들이철 맞아 '빅딜가격' 행사

점입가경 '초저가 전쟁'…이마트 국민가격에 롯데마트도 맞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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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대형마트간 '초저가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이마트가 상시 초저가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내세우며 저가 경쟁에 불을 붙이자, 롯데마트도 10월 한 달간 초저가 행사인 '통큰 한달'로 대응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0월 한달 내내 2회에 걸쳐 '통큰 한달'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통큰 한달 1탄 행사에서는 L바이젠 맥주 (330㎖ x 12캔)를 9900원에 판매한다. 1캔 당 825원 꼴로,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발포주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제주도 감귤 재배 면적의 6% 내외의 황토에서만 재배한 제주 황토밭 하우스 감귤(2㎏/1박스)를 롯데·KB국민·신한·NH농협·현대카드 결제 시 9800원에 선보인다.


또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100g)을 20% 가량 할인한 1550원에,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100g)을 2880원에 판매하며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450g)를 7920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가공, 생활, 완구, 패션 잡화 초저가 상품도 선보인다. 인기 완구 '빠샤메카드' 전 품목을 정상가 1만9900원에서 50% 할인해 9900원에 판매한다. 아이보리 비누(90gx8입)도 3900원에 선보인다. 백셀 건전지(각 16입, AA/AAA)를 50% 할인한 각 47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몇 년간 대형마트 업태의 저조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생수를 비롯한 다양한 생필품의 초저가 상품을 저마다 선보이는 등 온·오프라인의 구분 없는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라며 "통큰 한달 행사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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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롯데마트가 한 달동안 이어지는 초저가 행사를 들고 나온 것은 경쟁사인 이마트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등 상시 초저가 상품을 내놓으면서다. 이마트가 지난 8월부터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와인, 비누, 물티슈 등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8월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1조241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마트가 지난달 '국민가격 생수'를 6병당 1880원이라는 초저가에 선보이면서 각 마트가 초저가 생수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홈플러스 역시 징검다리 연휴가 연달아 있는 10월을 맞아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 빅딜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햇사과와 배를 100만개 물량으로 준비해 ▲사과 10개 구매 시 개당 900원(1개 구매 시 1000원) ▲배 5개 구매시 개당 1000원(1개 구매 시 1490원)에 판매하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홍시 4490원(정상가 5990원) ▲무화과 7990원(정상가 9990원) ▲머루포도 8990원(정사가 1만1990원) ▲농협 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 각 3490원(100g, 정상가 4990원) ▲킹크랩 9만9900원(2㎏ 내외, 10월16일까지) 등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호주산 부채살을 1990원(100g)에, 프라임 척아이롤(목심+등심, 미국산)을 1790원(100g)에 판매하며, 옛날 복고 삼겹살(오스트리아산)은 8990원(800g)에 제공한다. 전 세계 32개국 300여종의 맥주를 한 곳에 모아 4캔(대)을 9000원에 판매하는 '세계맥주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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