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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코윈테크,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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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윈테크 는 23일 유안타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내년 3월 22일까지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책임경영 의지를 분명히 하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 실적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세계적으로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현재 초기 단계인 2차전지 산업내에서 자동화 비율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사실상 코윈테크는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회사가 처해있는 환경보다는 대내외 증시 불안 이슈로 인해 기업의 내재가치가 주가에 적절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으로서의 2차전지 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확대 및 미래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주주친화 전략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윈테크는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반기 매출액 41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다. 특히 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뛰어넘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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