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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들 한국 음식문화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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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0일과 27일 결혼이민자 위한 '건강 식생활 교육'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낯선 음식문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건강 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20일 오후 2시와 27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2시간 동안 가좌보건지소(수색로 100-55) 4층 영양교실에서 한국 식생활 이해와 영양관리 능력 함양 등을 위한 내용을 다룬다.

결혼이민자 2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첫날에는 전문강사가 영양관리의 필요성, 식품 영양표시와 유통기한 확인, 식재료 냉장 보관 방법, 양념 활용법과 육수 내기, 식재료 계량 방법 등에 대해 강의, 황태북엇국, 부추잡채, 깻잎김치 조리 실습과 시식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의 일반적인 음식과 전통 장 문화에 대해 배우고 된장찌개, 고추장제육볶음. 삼색나물을 직접 만들어 본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통역 서비스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로 제작된 자료가 제공된다.

이 교육에는 이민 초기 한국 식생활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로 결혼이민 3년차 이내 주민들이 참여한다.


구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매년 이 같은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참가자들의 98%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서대문구의 결혼이민자 수는 2013년 552명에서 2017년 84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 2017년 서대문구의 다문화가족 출생아는 전체의 5%인 95명이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의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음식과 생활방식 등 문화 차이가 한국에서 겪는 주요 어려움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식생활과 문화 적응은 물론, 다문화가정의 영양 개선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다문화가족지원센터(375-7530)나 서대문구보건소 지역건강과(330-8599)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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