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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아시아 최초의 신인왕"…올해의 선수는 매킬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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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아시아 선수 최초의 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임성재가 아시아 선수 최초의 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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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임성재(21ㆍ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PGA투어는 1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임성재가 2018/2019시즌 수상자"라고 발표했다. 1990년 제정됐고, '아널드 파머상'이라는 별칭이 붙은 상이다. 15개 이상 대회를 소화한 회원들의 투표로 주인공을 결정한다. 무엇보다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게 의미있다. 임성재 역시 "생애 단 한 번뿐인 상이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투어를 뛰면서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곁들였다.

임성재는 지난해 콘페리(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올해 PGA투어에 입성해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35개 대회에서 '톱 10'에 7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을 동력으로 삼았다. 콜린 모리카와와 매슈 울프,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 루키 챔프들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우승이 없는 신인왕은 2015년 대니얼 버거(미국) 이후 4년 만이다.


임성재가 바로 국가대표 출신의 차세대 기대주다.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큐(Q)스쿨을 동시에 통과해 파란을 일으켰다. 2017년까지 2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갔다. 12월 PGA 콘페리투어 QT를 2위로 통과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2018년 개막전과 최종전에서 2승을 쓸어 담아 단숨에 PGA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임성재는 183㎝의 키에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격에서 출발하는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95.90야드(PGA투어 81위)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67.61%(67위),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28.55개(30위) 등 큰 약점이 없다. 35개 대회가 PGA투어 최다 출전이라는 게 흥미롭다. 그야말로 강철체력이다. "서로 다른 코스에 빨리 적응하고 싶었다"면서 "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을 일궈내겠다"고 자신했다.

'PO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와 6월 캐나다오픈, 지난달 26일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극적인 역전우승을 완성해 '1500만 달러(179억원) 잭팟'을 터뜨렸다.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수확했지만 매킬로이가 동료들의 표를 더 많이 받았다.


'PO 챔프' 로리 매킬로이가 PGA투어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PO 챔프' 로리 매킬로이가 PGA투어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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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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