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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조국 부친이 했다던 딸 출생신고, 조국 본인이 했다…거짓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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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딸 조모씨(28)의 출생신고를 자신의 부친이 했다는 발언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장관의 딸 조씨의 출생신고는 아버지인 조 장관이 직접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2011년 KIST에 인턴십 허가를 신청하면서 낸 기본증명서다. 당시 서울 서초구청에서 발급받은 것으로 출생장소는 '부산직할시 남구 남전동'으며, 신고인은 '부(父)'로 기재돼 있다. 출생장소로 기재된 남전동은 남천동을 오기한 것으로 보인다. 신고일자란에는 해당 날짜가 없이 숫자 '1'만 기재됐다.


또 신청인 성명란에는 '조국'이라고 적혀 있어 조 장관이 딸의 기본증명서 발급을 직접 한 것으로 추측된다.


곽상도 의원은 "조 장관 자녀들의 경력 대부분이 허위와 과장이며 심지어 본인과 배우자가 아들딸의 스펙 조작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직하게 노력하는 청년과 평범한 부모들에게 조 장관이 법을 지키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은 조 장관이 청문회에서 거짓 증언한 데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며 "검찰의 조사 여부에 따라 국민 심판대에 검찰도 오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장관의 딸은 그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지원하던 2014년,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존 1991년 2월에서 그해 9월로 변경했는데, 이를 두고 생년월일이 빠를수록 의전원 입시에 유리하기 때문에 편법으로 출생날짜를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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