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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촌 작은영화관 누적 관람객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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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작은영화관

화순군 작은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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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농어촌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작은영화관’의 누적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영화관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추진하는 작은영화관은 2015년 장흥의 정남진시네마가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보성, 화순 등 모두 7곳이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해남, 신안 등 4곳, 2020년에는 3곳이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


작은영화관의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에 비해 40%정도 싼 6000원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1000원을 더 할인한다.


영화관 별로 누적 관람객은 장흥 정남진시네마가 29만5000명, 고흥 작은영화관이 23만7000명, 진도 아리랑시네마가 11만8000명, 완도 빙그레시네마가 13만2000명, 곡성 작은영화관이 7만4000명, 화순 시네마가 12만7000명, 보성 작은영화관이 1만7000명이다.

이처럼 작은영화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문화 예술에 대한 향유 기회가 많지 않은 농촌에서 영화의 보편성과 흥미로움이 사람들을 불러 모아 자연스럽게 영화관이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최신 영화를 먼 도시까지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편리성이 있고, 관람료가 저렴한 것도 한몫 하고 있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문화시설 가운데 주민들 곁에 가장 가까이 있고 흑자를 보는 것은 작은영화관뿐”이라며 “당초 계획한대로 14개 작은 영화관을 차질 없이 건립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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