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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할미산성' 학술심포지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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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할미산성' 학술심포지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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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할미산성'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오는 3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할미산성은 6세기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 과정과 경로를 밝히는데 중요한 증거가 되는 유적지다. 651m 둘레의 성곽에 집터, 집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부를 따라 건물지 3기를 배치해 군사ㆍ행정 목적의 다른 산성들과 달리 제의적 기능을 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용인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산4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경기도기념물(215호)로 지정됐다. 시는 할미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장이 진행을 맡는다. 또 주제 발표자로 심광주 토지주택박물관 전문위원(용인 할미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구조적 특징)와 정의도 한국문물연구원장(용인 할미산성의 제의유구 및 유물에 대한 검토), 황보경 세종대박물관 학예연구사(용인 할미산성과 주변 신라유적과의 관계 검토), 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장(용인 할미산성의 사적으로서의 가치와 위상) 등이 나온다.


종합 토론은 차용걸 충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성호 광진구 학예연구사, 채미하 고려대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 연구교수, 박성현 계명대 사학과 교수, 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연장 등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할미산성의 역사적ㆍ학술적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적 지정을 뒷받침하고 향후 할미산성 복원 정비와 활용방안 모색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1~2015년 5회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할미산성이 신라가 한강유역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축조한 성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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