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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조국, 최순실 사태에 버금…청문회 아닌 검찰수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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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히 ‘역대급’…부패의 악취가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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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 후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청문회가 아니라 검찰 수사”라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쏟아지는 의혹들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최순실 사태’ 당시에 버금가는 충격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논란은 ‘정유라 금수저’ 논란보다 더 직접적이고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며 “조 후보자의 실상은 가히 역대급이고, 지금까지 이렇게 부패의 악취가 진동하는 이가 장관 후보자로 올라온 적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랏돈을 빼먹고 재단 돈을 빼먹는 것에서 출발해 고위공직자 198명 중 사모펀드 투자자는 조 후보자뿐이라는 등 부패 의혹의 형태와 범위가 법을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온갖 종류에 그 수법도 치밀하고 현란하기만 하다”며 “어떻게 이런 인물이 지금까지 정의의 사도 노릇을 해 왔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인물을 내놓은 것인지, 조 후보자 자신도 어떻게 이런 수많은 부패 의혹들을 가지고 법무부 장관이 될 생각을 했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며 “정말 국민을 ‘졸’로 본 건지 아니면 정말 오만이 하늘을 찌른 건지, 국민들의 느끼고 있는 감정처럼 ‘겁을 상실하고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건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국정 2인자’로 통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만천하에 드러난 조 후보자의 민낯을 보며 과연 이 실상이 조국 한 사람뿐이겠는지, 이들이 정녕 적폐청산을 말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지, 이들이야말로 부패덩어리가 아닌지 하는 생각과 충격이 떠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조 후보자가 있어야 할 자리는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감옥이라는 생각이 국민들 사이에 짙어지고 있다”며 “장관이 된들 나라가 정상이라면 수사를 받다가 날이 샐 지경”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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