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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도시 보성군,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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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도시 보성군,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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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남도의병의 중심 보성군이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보복 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20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사무기기, 농기계, 보안 시스템 등 20억 원이 넘는 일본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왔으나, 앞으로 일본제품 구매를 자제하고, 국산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일본 전범 기업과의 수의계약을 제한하고, 공사 발주 등 보조사업 추진에서도 보조사업자가 공감·동참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민간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보성군은 범군민 운동의 목적으로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일본여행 안 가기, 일본제품 안 사고 안 쓰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캠페인 수준이 아닌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개를 위해 불매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일본기업이나 일본제품 공공구매를 제한하는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은 의병 정신으로 지켜진 곳으로 군민들이 자발적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만큼 우리 군도 전국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확산에 동참해 일본의 조속한 수출규제 철회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기가 기술력 있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되고, 궁극적으로는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랐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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