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엠넷 '프듀X' 제작진 사기 의혹 檢 수사 착수…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 배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프듀X)’의 제작진들이 투표를 조작했다며 팬들이 고발한 사건을 검찰이 배당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팬 260명이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들을 고발한 사건을 이달 2일 형사6부(김도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검찰은 고발장을 살펴보며 자료 확보와 관련자 소환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프듀X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1일 CJ ENM 산하 엠넷 제작진을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이들은 투표 조작 의혹이 사실일 경우 제작진 단독 범행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소속사 공모여부도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고소·고발에는 모두 260명이 참여했다.


‘프듀X’는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의 네 번째 시즌이다. 지난달 19일 치러진 마지막 생방송 직후 투표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방송에서는 연습생들 간의 최종득표수가 일정한 표차로 반복됐다.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숫자가 특정숫자(7494.442)의 배수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아울러 일부 팬들은 방송 내내 인기를 끌었던 일부 연습생들이 탈락하자 “최종 멤버가 이미 정해져 있던 것 아니냐”는 항의도 쏟아졌다.


한편 검찰 고소·고발과는 별개로 엠넷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은 수사가 진행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프듀X 제작진과 문자 투표 협력업체 인포뱅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중국서 뜬다는 '주물럭 장난감' 절대 사지 마세요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