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합동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 안전점검 실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성동구가 2일 오전 서울 성수동 경일고등학교에서 어린이집 차량 30여대에 '슬리핑차일드 체크(갇힘예방)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2018.8.2/김현민 기자 kimhyun81@

성동구가 2일 오전 서울 성수동 경일고등학교에서 어린이집 차량 30여대에 '슬리핑차일드 체크(갇힘예방)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2018.8.2/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최근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가 잇따르는 데 대해 정부가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교육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두 달간 어린이 통학버스 실태조사 등 안전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5월 인천 송도 축구클럽 통학차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6월17일부터 7월26일까지 인천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686건의 버스 운영이 신규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6건)과 비교하면 약 7배에 달한다.


정부는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대상임에도 신고하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고 먼저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8월 한 달간 각 교육 시설 운영자가 '어린이 통학버스 정보시스템'에 교육 시설 현황과 차량 정보 등을 입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간 미신고 차량을 신고하면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하지 않고 계도 처분한다.


또 통학버스 정보시스템 입력자료와 각 기관이 관리하는 시설현황을 비교하고, 경찰 신고 자료와도 대조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현장 점검에서는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과 안전교육 이수 여부, 하차 확인 장치 미설치 및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 규정 위반 여부를 전반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어린이를 운송하면서도 통학버스 신고 의무 대상이 되지 않는 차량을 모두 신고 대상이 되도록 법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