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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식후 섭취해야 흡수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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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식후 섭취해야 흡수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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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비타민제 섭취량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정작 비타민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어떤 비타민을 얼만큼 먹는 것이 좋을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올바른 비타민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천연 비타민이 더 좋은가= 천연비타민은 곡물, 과일, 채소 등 천연 재료에서 추출한 비타민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정을 보면 인공향,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 등 인공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화학적 공정을 거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만 천연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천연재료에서 비타민을 추출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비타민제로 제조할 때 추출, 가공 과정을 거치게 된다. 때문에 '100% 천연'은 있을 수 없다.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의 체내 흡수율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성분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별로 복용 권장 비타민이 다른가= 일반적으로 비타민은 정제(알약)보다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을 앞둔 여성은 엽산(비타민 B9) 공급을 추천한다.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나 노인, 비타민 B12 흡수장애자(위 절제술을 받은 경우), 비타민 D 부족 시, 채식주의자,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지 못하는 사람은 종합비타민 복용을 권고한다.


▲비타민제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은가= 지용성 비타민은 식이 지방이 있어야 지방과 함께 흡수되며 소장으로 분비되는 소화 효소와 소장의 점막 흡수 능력에 따라 흡수율이 결정된다. 따라서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다. 또 수용성 비타민 C 등의 경우 식전에 복용하면 오심, 속 쓰림,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도록 한다.


▲비타민제 보관 시 주의사항이 있다면= 비타민제는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대부분 구매 후 2~3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나 개봉한 후에는 6개월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 C 알약은 하얀색으로 된 것만 먹어야 한다. 하얀색의 비타민 C가 산화되면 누런색으로 변한다.

▲비타민제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은= 건기식이라는 인증마크와 한글 문구가 동시에 표시돼 있는지 확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정성과 기능성의 검증 과정을 거친 제품에만 건기식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제품이라면 식약처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을 받은 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제는 한국인 1일 영양권장량을 참고해 각각 100~150% 정도의 비타민 함량을 갖췄는지 확인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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