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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선두 "18번홀 이글 봤어?…박인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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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4언더파 '1타 차 선두', 김효주와 박성현 공동 2위 합류

이미향 선두 "18번홀 이글 봤어?…박인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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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미향(26ㆍ볼빅ㆍ사진)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진군이다.


2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골프장(파71ㆍ652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선두(10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부활한 골프여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와 김효주(24ㆍ롯데), 박성현(26)이 공동 2위(9언더파 133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미향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 2번홀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지만 9번홀(파5) 더블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세번째 샷이 짧았고, 네번째 샷마저 실수가 나왔다. 다행히 16, 17번홀 연속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했다. 마지막 18번홀(파5) '2온 1퍼트' 이글이 하이라이트다. 막판 3개 홀에서 순식간에 4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직결됐다. 25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이미향 역시 "경기 중반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18번홀 이글이 3라운드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2015년 공동 4위와 2017년 공동 9위, 지난해 10위 등 최근 4년간 '톱 10'에 세 차례 진입하는 등 에비앙코스에 유독 강하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주 멘털트레이닝까지 받았다"며 "메이저에서 우승한다면 바로 이 대회에서 하고 싶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였다. 이미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해 4개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보태 '커리어 골든슬램'이라는 새역사를 창조한 상황이다. 이번에는 통산 20승과 함께 서로 다른 5개 메이저를 싹쓸이하는 '커리어 슈퍼슬램'을 바라보고 있다. 메이저 승격전인 2012년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김효주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했다. 2014년 '1타 차 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5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 이후 3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수집할 호기다. 펑산산(중국) 5위(7언더파 135타), 한국은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과 김세영(26ㆍ미래에셋)이 공동 6위(6언더파 136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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