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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4호기, 공극 최대 157㎝로 확인…한수원 "추가 정비계획 수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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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자력발전소.(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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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공극이 확인돼 2년 넘게 가동을 멈추고 계획예방정비가 진행 중이던 전남 영광 한빛원전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콘크리트 벽에서 지난 3일 발견된 90㎝ 길이의 공극(구멍)의 크기가 최종 157㎝로 확인됐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일 주증기배관 하부에서 발견된 최대깊이 90㎝ 공극에 대한 추가 점검을 통해 해당 공극의 크기가 가로 331㎝, 세로 38~97㎝ 깊이 4.5~157㎝인 것으로 23일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수원은 한빛4호기의 주증기배관 주증기 배관 하부 공극에 대한 추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격납건물의 콘크리트 두께는 통상 122㎝로 설계·시공되나, 주증기배관 등 대형 관통부는 구조물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68㎝ 이상으로 설계·시공됐다. 약 10㎝정도의 두께만 남고 내부가 비어있던 것이다.


격납건물의 콘크리트벽과 강철판은 사고 발생시 방사성물질의 외부 누설이나 누출을 방지하는 다중방호벽으로 최후방벽 기능을 수행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공극발생 원인은 건설당시 콘크리트 다짐불량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빛원자력본부는 공극에 대한 구조물 건전성평가 및 완벽한 정비를 통해 원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2017년 11월 한빛 4호기 매설판 매설판과 하부에서 공극을 발견한 이후 한빛3·4호기에 대한 확대 조사를 시행해 왔다. 한빛4호기에서는 지금까지 102개소의 공극과 8개소의 그리스 누유부가 발견돼 정비 중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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