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법원, 중국인 방문학자 살해한 남성에 종신형 판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국 법원이 일리노이대 인근에서 중국인 방문학자 장잉잉을 납치·살해 한 브렌트 크리스텐슨에게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판결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 일리노이주 피오리아 연방법원이 크리스텐슨에게 가석방 없는 조건의 종신형을 판결했다면서, 검찰의 사형 구형에도 불구하고 종신형 판결이 났다고 보도했다.

SCMP는 크리스텐슨이 사형을 피하고 종신형을 판결 받은 데에는 배심원단이 형량 판결에 만장일치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배심원단 중 한명이라도 사형에 반대 의사를 내면 사형이 아닌 종신형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장씨의 가족들은 법원이 크리스텐슨에게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판결한데 대해 형량이 가볍다며 반발했다.


장씨는 2017년 4월 일리노이대 방문 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박사과정 입학을 준비하던 중 일리노이대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됐고, 살해된 후 시신조차 발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 경찰은 장씨를 납치·살해 한 혐의로 크리스텐슨을 체포했고, 지난달 피오리아 연방법원은 크리스텐슨의 성폭행, 살인, 시신유기 등 혐의를 인정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