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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가격 상승반전하나…中 조강 생산량 하락 기조 가능성↑

최종수정 2019.07.14 09:10 기사입력 2019.07.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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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률 사진은 마진 때문…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전망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지난달부터 하락 기조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철강 가격이 상승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누계로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4억5000만톤이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9.5%나 증가한 수치다.


가동률의 계속 높아진 건 마진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철강 가격의 급락과 원재료의 급등으로 인해 롤마진은 2017년 초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상당수 철강사는 낮아진 마진을 상쇄하기 위해 생산량을 높인 것이다.


민사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철강 가격이 반전되기 위해선 수요가 더 좋아지거나, 공급이 조절돼야 한다"며 "전자의 경우 이미 수요가 좋기도 하거니와 더 개선된다 하더라도 그간 살펴본 중국 업체의 습성을 고려하면 마진 상승에 따라 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요가 뒷받침되는 현재 상황에선 공급이 얼마나 조절되는가가 가격에 좀 더 탄력적인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 연구원은 "하반기 전망에서 공급이 결국 하향 안정화되며 시장의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고 봤다"며 "그 근거로 제시했던 것은 지나친 수익성 악화에 따른 생산지속의 어려움, 정부의 가동률 통제 가능성이었다. 최근 이 두 가지 현상 모두 확인이 되고 있어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지난달을 정점으로 하락 기조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주간으로 추적이 가능한 고로 가동률의 경우 지난달 중순 85%를 정점을 찍고 이번 달 초 81%까지 하향 안정화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조600억원으로 추정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예상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년 대비 15.3% 감소한 정도다. 판매량 및 판가 감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롤 마진 악화 때문이다. 민 연구원은 "2분기에 예상보다 괜찮은 실적을 시현했으나 3분기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한다. 판가 인상이 가능하겠으나 철광석 가격 인상분을 상쇄하는 수준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이미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상당히 조정됐다. 이제는 주가의 추가 하락에 대해 걱정하기보다 시황 반전에 따른 업사이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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