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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인천항 자유무역지대에 분유 제조공장 10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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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위안 국제그룹 본사  [사진=인천시]

중국 성위안 국제그룹 본사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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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중국 기업의 투자로 인천 내항 자유무역지역에 첫 제조 공장이 들어선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영유아 분유·이유식 제조 기업인 성위안(聖元)국제그룹이 인천항 내항 4부두 자유무역지역에 분유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성위안그룹은 1700만달러(약 200억원)를 투자,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하고 오는 10월 말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서면 시험 가동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연간 2만t의 분유를 생산해 전량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투자로 4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6000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인천항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 이후 소비자들이 유아용 식품 안전에 민감한데다 두 자녀 정책에 따른 영유아 가정의 증가로 유아용 식품 수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이에 성위안그룹은 2016년에 프랑스 남부 칼레지방에 대규모 현지 분유 공장을 설립해 연간 10만t의 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성위안그룹은 이번 인천 공장 설립에 이어 몇 년 안에 제2 공장도 인천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성위안국제그룹의 투자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통해 고용과 물동량을 동시에 창출하게 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항만과 연계한 투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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