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美 훈풍에도 뒷걸음질…기관 순매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했지만 코스피는 하락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국내 기관 투자가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발목을 잡았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36%) 내린 2122.02로 마감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47포인트(0.44%) 오른 2만6717.4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77% 오른 2964.3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4.92포인트(1.06%) 오른 8091.1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주말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부과하려던 관세를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일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보다 상장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각각 209억원, 33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5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75% 내린 4만6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셀트리온, LG화학, 현대모비스 등도 1% 이상 내렸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은 올랐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 업종이 1% 이상 내렸고 보험, 철강·금속, 유통, 기계 업종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의료정밀, 통신, 증권 업종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4210만주, 거래대금은 4조31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0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전날보다 0.25포인트(0.04%) 오른 696.2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억원, 5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나홀로 7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날보다 3.05% 내린 5만7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8575만주, 거래대금은 3조998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6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3개 종목이 하락했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