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코오롱이 진행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4기 해단식 참가자들이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맨 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오롱 은 29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4기 해단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학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같은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멘토가 돼 학습지도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기에 참가한 41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학습은 물론 전시회 관람과 같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함께하며 친밀감을 쌓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멘토링을 진행했다.
해단식에는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과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우수 멘토링팀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8개월 간의 활동에 대해 리뷰하고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마음을 담은 감사카드를 작성해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우수 멘토링팀의 소개시간도 가졌다. 일본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백범승(20) 멘토와 이란에서 온 알리(14)멘티는 서로에게 의미있었던 8개월간의 추억을 소개했다.
백승범 멘토는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고민을 털어놓으며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알리에게 정말 고맙다"며 "이번 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오롱은 제빵·제과사를 꿈꾸는 만 17세~24세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2년에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Hell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연 누적인원 1만 여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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