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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아동 3-111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임박…이수건설 등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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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3-111 일대 재건축 사업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임박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입찰을 마감한 미아동 3-11 재건축 사업에 이수건설, 대우산업개발, 신일, 한신공영 등 건설사 4곳이 참여했다. 한신공영이 3.3㎡당 공사비 439만5000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냈고 대우산업개발이 439만원, 이수건설이 402만3000원, 신일이 401만원을 각각 제안했다. 건설사별 공사기간으로는 한신공영이 30개월, 대우산업개발과 이수건설이 각각 26개월, 25개월, 신일이 27개월을 제안했다.

미아동 3-111 재건축 사업은 신탁 방식을 도입해 추진되는 정비사업으로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돼 있다.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자금조달부터 분양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 사업 지연 및 분양에 대한 리스크를 신탁사 및 조합이 지게 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공정에 따라 공사비를 받으며 책임 준공만 하면 되는 안정적 사업이라 통상적인 재건축 사업보다 공사비를 10% 내외로 줄일 수 있다. 당초 조합이 내걸었던 공사비 예정가격(3.3㎡당 440만원)보다 건설사들의 제안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이유다.


주거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울에서 신탁 방식 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은 모두 4곳으로 평균 공사비는 408만3000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재건축사업 지출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공사비이기 때문에 공사비 및 공사기간 등의 사업참여조건을 면밀히 따지고 분석해 조합원 이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건설사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7월2일 1차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11일 2차 합동설명회와 함께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한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4층~지상11층 규모의 아파트 2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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