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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전 목포시장, 손혜원 의원에 준 문서 “이미 공개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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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통해 “도시재생사업 설명 위한 공개된 자료 발췌한 것” 해명

전 박홍률 목포시장

전 박홍률 목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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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손혜원 의원에게 전달된 문서는 ‘공개된 문서’라고 주장했다.


박 전 시장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손 의원에게 전달한 문서는 2017년 3월 용역보고회와 같은 해 5월 시민 공청회를 통해 이미 공개된 내용을 요약한 문서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발전과 불 꺼진 원도심의 활성화와 목포시장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손 의원과 만났다”며 “일제강점기 근대역사문화에 관해 관심을 보인 손 의원에게 목포시가 추진하던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현안 등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목포시 근대역사문화사업과 관련,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이끌고자 이미 시민들에게 공개됐던 내용을 발췌·편집한 것일 뿐 비공개 비밀문건을 전달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결코 부당한 시정 운영이 없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며 “법원의 판단을 통해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고, 목포시의 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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