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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미중협상 진전 없다면 트럼프는 관세부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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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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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달 말에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에 대한 진전이 없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므누신 장관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있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관세 부과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합의를 향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확실히 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회담 이후 대통령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만약 중국이 합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면 우리도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지만, 중국이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의 균형을 다시 맞추기 위해 매우 기꺼이 관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에서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앞으로 3250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산 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므누신 장관은 미중 협상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강제 기술이전 등 중국의 비관세 장벽 제거를 꼽았다. 그는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이슈면서 합의에 꼭 필요한 요소"라며 "많은 진전을 이룬 이슈이기도 하다. 무슨 합의를 하든 이것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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