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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미술관 개관 30주년, 새로운 도약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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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연계…아트밸리 프로젝트

조선대 미술관 개관 30주년, 새로운 도약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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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개관 30주년을 맞는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 미술관(관장 김승환)은 남도를 넘어 국제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조선대 미술관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맞춰 그동안 축적한 저력을 바탕으로 현대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대학 미술관으로써 동문 출신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와 연구, 보존에 집중해 온 한계도 있었다. 이제 이립(而立)을 맞이한 조선대학교 미술관은 ‘조선대학교를 넘어, 남도를 넘어’라는 슬로건을 통해 국제화와 함께 동시대 현대미술의 실험 현장으로의 변모를 지향한다.


조선대학교 미술관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하이다이빙 경기가 조선대에서 개최되는 기회를 통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중심도시 광주와 개교 73주년의 조선대학교를 소개하는 데 일조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마주하고 있는 미술대학 건물 자체를 멋진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경기장에서 미술대학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포함해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캠퍼스에 ‘아트밸리’를 조성한다는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아트밸리 조성 프로젝트는 크게 3개로 나뉜다.


메인 전시인 ‘물, 생명, 상상력’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2층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국내 작가(금민정·김인경·김형종·박상화·박선기·정기현·황중환)의 현대 설치미술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근·현대 남도 미술의 전통을 화려한 색채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찰나의 빛, 영원한 색채, 남도’전은 조선대학교 본관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위의 두 전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로써 조선대학교 캠퍼스 곳곳에 스트리트 아트 작업이 펼쳐진다. 이 작업엔 프랑스 출신 유명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세뜨(Seth), 제이스(Jace), 뤼도(Ludo)가 참여한다. 스트리트 아트 진행 과정에 대한 동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며, 오는 20일 전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10일부터는 유료 관람(대인 2000원·학생 1000원)이다.


김승환 관장은 “조선대학교 미술관이 마련한 아트 밸리 프로젝트는 교육적 차원에서 미술대학의 학생들에게 현대미술은 다양한 매체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며 “또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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