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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의 시를 일본어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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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올해 두 번째 교차언어 낭독회 '역:시(譯:詩)' 31일 개최

황인찬의 시를 일본어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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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문학번역원이 오는 31일 교차언어 낭독회 '역:시(譯:詩)-황인찬의 시를 일본어로 만나다'를 서울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진행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올해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전국 여덟 개 도시에서 모두 아홉 차례 '역: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에서 신현수 시인이 참가한 가운데 첫 번째 '역:시'가 개최됐고 이번이 두 번째다.

'번역한 시'라는 뜻의 '역:시'는 시인과 번역가가 함께 하는 2개 국어 교차 언어 낭독회로, 2017년부터 한국문학번역원과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대표 유희경)이 공동 주최했다. 초청 시인이 번역될 시를 선정해 전문 번역가가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하고, 시인과 번역가가 한국어와 외국어로 각각 시를 낭독한다. 본 행사 낭독 후에는 번역 협업 과정에 대해 시인과 번역가가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올해 서울에서는 낭독회가 두 번 열린다. 5월에는 황인찬 시인의 시를 일본어로, 7월에는 유계영 시인의 시를 프랑스어로 번역해 관객과 만난다. 5월 '역:시-황인찬의 시를 일본어로 만나다'에서는 황 시인의 '구관조 씻기기', '나의 한국어 선생님', '이것이 나의 최악, 그것이 나의 최선' 등 열 편의 시가 일본어 번역가 아사다 에미와 이성화씨의 번역을 거쳐 낭독될 예정이다. 예매는 네이버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하는 '역:시' 낭독회는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한국작가회의가 주관한다. 시인 신현수(중국어), 권혁소(독일어), 이종형(일본어), 육근상(영어), 복효근(프랑스어), 권선희(러시아어), 김수우(스페인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작품은 일곱 개의 언어로 번역ㆍ낭독되며, 시 낭독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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