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시카고 미술관, 中 미술품 300여 점 매각…9월 경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美 시카고 미술관, 中 미술품 300여 점 매각…9월 경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시카고 미술관이 20세기 초부터 소장해온 중국 미술품 300여 점을 매각한다. 중국 명·청 왕조 도자기 등에 불용결정(Deaccession)을 내렸다고 24일 전했다. 케이티 머피 미술관 대변인은 “불용결정은 예술 작품의 질과 중복성, 대중적 인기 등을 반영해 신중히 내려지며 미술관 이사회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용결정된 작품을 팔아 생긴 수익금은 업계 가이드 라인에 따라 새로운 전시품 매입에만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수익금은 이미 상당한 폭과 깊이를 갖춘 아시아 미술품 컬렉션에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대부분 시카고 미술관 후원자들이 기증한 것들이다. 오는 9월 12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새 소유주를 찾게 된다. 크리스티 경매소 측은 “미술품 상당수가 명·청 시대 도자기”라며 “명나라 만력제 시대(1573~1619년)에 제조된 대형 오채(五彩) 자기 화병이 가장 관심을 끌 것”이라고 했다. 예상 낙찰가는 최대 30만 달러(약 3억6000만원)다. 건륭제 시대(1736~1795년)의 희귀 자기 그릇도 최대 8만달러(약 1억원)가 점쳐진다.

시카고 미술관은 이미 이달 초 소장하던 중국산 옥 공예품 스물두 점을 소더비 경매에 내놓은 바 있다. 이들이 가진 아시아산 예술품은 3만5000여 점으로 알려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