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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자 늘어도 해외 카드사용액은 줄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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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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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방문이 늘었지만 오히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객들이 상대적으로 여행비가 저렴한 아시아 국가에 대한 방문을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거주자가 카드(신용+체크+직불)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6억75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전년 동기로 비교하면 7.8% 줄었다.

1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줄었지만 내국인 출국자수는 786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0.2%나 늘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숫자도 1705만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처럼 출국자와 사용카드수가 늘었지만 사용금액이 줄어든 것은 여행지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분기에는 베트남과 일본 등 아시아국가 여행객이 16% 정도 늘었는데 유럽이나 미국 등에 비해 여행비가 저렴하다 보니까 카드사용액도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1분기에 겨울방학이 있으면서 씀씀이가 작은 10~20대 학생들의 출국자가 늘어난 것도 사용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한은 관계자는 "여행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시아국가에 대한 방문이 늘면서 카드사용액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방학 기간이라 학생들의 여행이 늘어난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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