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사업 9억, 동 사업 3억 등 총 12억원 주민들이 직접 결정...31일까지 접수·부서 검토와 총회 투표 거쳐 최종 사업 정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구로구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주민제안사업을 접수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내년도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운영규모는 총 12억원으로 구 공통사업 9억원과 동 지역사업 3억원으로 세분해 운용된다.
공모 대상은 교통·안전·복지·환경 등 구정 주요사업분야 전체에 해당되며 기대효과가 주민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사업이어야 한다.
단순 시설·물품 등 교체나 개인·단체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홈페이지(www.guro.go.kr), 팩스(860-2411), 이메일(201611253@guro.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로구 주민 또는 구로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로구는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 총회 투표 등을 거쳐 10월쯤 최종 사업을 결정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공모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구청 기획예산과 860-339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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