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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2년 국정 지지도 47%…DJ 다음으로 높아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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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2년 국정 지지도 47%…DJ 다음으로 높아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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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률이 4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년차 역대 정부와 비교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49%)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한국갤럽은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7%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5%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률을 보면 40대에서 61%가 긍정 평가해 긍정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57%), 20대(50%), 50대(40%), 60대 이상(31%)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 75%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긍정평가 28%, 부정평가 53%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문 대통령 취임 2년 국정 지지도 47%…DJ 다음으로 높아 [갤럽] 원본보기 아이콘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3%), '외교 잘함'(10%), '복지 확대'(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평화 위한 노력',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8%),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3%) 등이 지적됐다.

갤럽 측은 "부정평가 이유에서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응답이 5%포인트 늘었다. 이는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청와대의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 추진 논의 등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 2년 긍정률을 살펴보면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당시 49%를 기록했다. 47%를 기록한 문 대통령은 그 다음 순위에 올랐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44%), 김영삼 전 대통령(37%),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이상 33%), 노태우 전 대통령(2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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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상승한 25%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8%로 조사됐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한 5%, 민주평화당은 0.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6067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17%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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