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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장미축제 ‘오롯이 장미’ 개최…5월 11일~12일

최종수정 2019.05.03 14:29 기사입력 2019.05.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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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중 주차장 무료 개방과 대학 역사문화기관 무료 관람

조선대 장미축제 ‘오롯이 장미’ 개최…5월 11일~12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전국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 장미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17회 째를 맞이하는 장미축제는 ‘오롯이 장미’를 주제로 평년보다 빨라진 봄꽃의 개회 시기와 5·18 추모기간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개최한다.


장미원에서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장미음악다방, 단오부채만들기, 민속놀이체험, 폴라로이드 사진 등의 프로그램과 포토존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대학 고유 브랜드로 자리 잡은 장미축제의 개최 목적인, 지역민에 대한 보은과 대학 인프라의 지역 공유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축제기간 중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와함께 조선대 박물관, 장황남 박물관, 미술관, 김보현 미술관 등 대학 역사문화 기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대 김보현 미술관에서는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남도화단의 모태인 조선대 화파를 조명하는 특별전 ‘찰나의빛, 영원한 색채, 남도’를 개최한다.


조선대 화파라 불리는 오지호를 비롯한 임직순, 백영수 등의 작가들은 남도의 강렬한 빛과 풍요로운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아 색의 조련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남도 화단 특유의 색채의 화려함과 색채 조합의 진원지에 대해 파악해 보는 기회이자 한국 미술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전시다.


조선대 미술관에서는 현대조형미디어전공 과제전 ‘퓨전’이 열린다. 이 전시는 퓨전의 의미처럼 입체작업과 평면작업, 그리고 미디어작업을 섞고 풀어내며 독창적인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냈다.


박물관에서는 약10만 년 전에 시작된 호남 역사의 시작과 발달과정을 볼 수 있는 ‘구석기인들의낙원, 보성강’ 특별전이 열린다.


지난 20여 년간 박물관 연구원들이 직접 조사하고 발굴했던 유물들을 통해 호남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시원에 다가서려는 뜻에서 기획된 전시다.


170년정보통신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은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17점의 전시물 등 4500여 점의 정보통신기기가 전시돼 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오래된 전화기, 라디오, TV, 안테나, 컴퓨터와 에디슨의 축음기, 타이타닉호에서 사용하던 모르스키 등 특색 있는 기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축제 하루 전날인 10일에는 장미축제기념으로 ‘대학과 지역의 따뜻한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선대 노인복지센터, 작업치료학과 교수 및 학생, 조선대병원, 조선대치과병원 등과 함께 지역 독거 어르신 70명을 초청해 장미원 관람과 점심 대접, 건강검진 등을 실시한다.


한편 조선대 장미원은 지난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을 중심으로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마음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이 감성을 키우고 인격을 수양해 전문지식뿐 아니라 사회의 아픈 곳을 되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문인이 되기를 바라는 선배 동문의 기부로 지난 2003년 2월에 1차로 조성한 후, 광주은행의 기부금과 지역민·교직원·학생들의 뜻을 모아 지난 2008년 9월 현재의 장미원으로 확장했다.


총면적 8299㎡에 227종 1만 7994주의 장미가 식재된 장미원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견학장소는 물론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에는 1946년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7만 2000여 설립 동지회원들의 자발적인 출연과 참여로 설립된 조선대가, 호남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준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이 담겨 있다.


특히 장미원에는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게 봉헌된 ‘프린세스 드 모나코’를 비롯해 세계 장미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한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장미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야간에도 조명이 설치돼 관람이 가능하다.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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