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약세 전환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소멸하면서 실망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3일 오전 코스피는 전날보다 5.59포인트(-0.25%) 내린 2207.16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35포인트(0.46%) 내린 2만6307.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1%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 약세는 일시적이라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여파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1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운송장비 보험 은행 기계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서비스 전기가스 의약품 업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 가 전날보다 0.44% 내린 4만57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차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도 약세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현재 0.33포인트(0.04%) 오른 760.71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